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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 김 모 씨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뒤 보류했던 고1·중3 자녀들의 미국 유학을 다시 알아보고 있을 것입니다. 5년 전만 해도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장세가 심각해 유학을 보낼 엄두도 못 냈는데 어느 정도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해서다. 김 씨는 “고1 아들의 내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아이들도 외국 대학 진학을 원해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내년쯤